-
정부 각 부처에 의원 100명 파견, 관료주의 깬다
하토야마 민주당 대표(오른쪽)가 17일 6당 대표 토론회에 참석해 아소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 [도쿄 AFP=연합뉴스] 관련기사 ‘어둠 속의 장군’
-
선거 귀재 민주당 오자와의 선택은 ‘미녀 닌자’
관련기사 ‘어둠 속의 장군’ 日 오자와 정부 각 부처에 의원 100명 파견, 관료주의 깬다 8·30 총선에서 예상대로 민주당이 압승하면 ‘세대 교체’도 빨라질 전망이다. 이번 선
-
다나카 전 총리 딸 민주당으로 … “자민당 위기 적나라하게 상징”
일본 집권 자민당의 아성을 쌓았던 다나카 가쿠에이(田中角栄) 전 총리의 딸 다나카 마키코(田中眞紀子·여·65·사진) 중의원 의원이 15일 남편 다나카 나오키(田中直紀·69) 참의
-
다나카파 vs 후쿠다파 3차 전쟁 불붙나
1972년 7월 자민당 총재 선거.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(田中角榮)와 후쿠다 다케오(福田赳夫) 의원이 치열하게 맞붙어 다나카가 승리했다. 두 사람의 한자 이름에서 한 자씩 따와 ‘
-
[분수대] 라이벌
세계 어느 나라에나 정적(政敵)은 있는 법이지만 일본 총리를 역임한 다나카 가쿠에이(田中角榮)와 후쿠다 다케오(福田赳夫)만큼 오랜 기간 골수에 사무치는 싸움을 벌인 예도 흔치 않
-
‘풍운아’ 오자와, 일 민주당 대표직 사임
“민주당의 정권 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그리고 일본과 국민·당, 나를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.” ‘일본 정계의 풍운아’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) 대표가 끝내 낙마했다. 올
-
[송호근 칼럼] 법과 정치의 경계에서
저는 노사모가 아님을 미리 밝혀둡니다. 저는 진보 정치인도, 진보 논객도 아님을 미리 밝혀두겠습니다. 외려 저는 노무현 정권 초기부터 그 거친 언어정치와 앞뒤 안 가리던 그 무딘
-
구속이냐 불구속 기소냐 임채진 검찰총장 지인 의견 들으며 숙고
관련기사 “왜 장외에서 진실게임 벌이나” 임채진 검찰총장은 2일 한 측근에게 최근의 심경을 털어놨다. “대검 중수부 검사들이 사생결단의 심정으로 이번 수사를 해 온 것처럼 사법처
-
[분수대] 특수 수사의 원칙
2002년 4월 8일 미국 최대의 증권사 메릴린치 직원들이 일제히 일손을 멈추고 TV로 모여들었다. “이건 폭탄 테러야.” 누군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. TV에선 뉴욕주
-
‘40년간 13선’ 오자와 정치인생 최대 위기
일본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·사진) 대표가 40년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에 몰리고 있다. 집권 자민당의 잇따른 실정으로 민주당 집권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
-
한국·일본·대만, 진화하는 정치부패 수사
정치와 검찰의 관계는 참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. 정치권의 부패를 수사하는 것은 검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어렵고 험난한 과제다. 자칫 역풍을 맞아 검사가 거꾸
-
일본 국회 대표적 평화주의자 퇴장한다
옛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‘고노 담화’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(河野洋平·71·사진) 일본 중의원 의장이 정계를 은퇴한다. 일본
-
정치 10단 오자와 일 민주당 대표 “최후의 싸움 … 자민당 저지하자”
일본 정계에서 ‘태풍의 눈’으로 불리는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·사진) 대표는 8일부터 비장한 각오에 가득 찬 표정을 짓고 있다. 이날 민주당 대표 자리에 무투표로 3선을 기록했지
-
[중앙시평] 일본을 이끌어 나가시는 분들께
가만 있어도 땀이 배어 나오는 여름입니다. 세계경제는 요동치고 리더십은 추락하며 동서, 빈부의 차이 없이 어느 나라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. 귀국과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닙니
-
[분수대] 제 탓 남 탓
이명박 대통령과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(福田康夫) 총리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.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50대 초반에 국회의원이 된 늦깎이 정치인이란 점이 그
-
[취재일기] 대통령·검사장 ‘부적절한 만남’ 부활?
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전국 검사장급 검사들을 불러 저녁식사를 한다고 한다.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초 검사장급 간부들을 만난 이후 5년 만이다. 대검찰청 오세인 대
-
[행복한책읽기Review] 지식의 바다엔 책들이 많지만 … ‘월책’을 낚아라
일러스트=이정권 기자 여기 두 남자가 있다. 나이도, 사는 모양도 참 다른데 딱 하나 닮은 점이 있다. 유별난 지식욕이다. 한 남자는 대학 때 자신이 제법 지적이라고 자부하다가
-
[분수대] 정적과 포용
일본의 다나카 가쿠에이(田中角榮)와 후쿠다 다케오(福田赳夫) 전 총리는 물과 기름의 원수다. 세 차례 정치적 격돌을 ‘가쿠후쿠(角福) 전쟁’이라고 했다. 그런데도 다나카는 후쿠다의
-
[취재일기] 일본 살려낸 대장성 개혁
“당신들은 모두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. 당신들의 두뇌는 정말 최고다. 따라서 머리 쓰는 일은 모두 제군들에게 맡기고 불초 가쿠에이는 책임만 지겠다.” 1962년 43세의 젊은
-
중 - 일 '춘천지려'… 한국은 '샌드위치'
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27일 전용기 편으로 중국 베이징의 서우두(首都) 국제공항에 도착해 중국 관리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. 나흘간 공식 방문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후쿠다 총
-
[취재일기] 버림받은 '어둠의 쇼군'
일본 제1 야당인 민주당 대표직을 4일 사임한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)가 최근 1년여 동안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있다. "나부터 변할 것이다." 자신에게 따라붙었던 '어둠의 쇼군(
-
정부 'DJ 납치' 일본에 유감 표명 결정
1973년 11월 2일 김종필 당시 국무총리(左)가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다나카 가쿠에이 당시 일본 총리를 만나고 있다. 김씨는 김대중 납치사건과 관련해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
-
일본, 내각 바뀌어도 총장 거취는 ‘노 터치’
1974년 11월 ‘금권정치’ 비판 여론에 밀려 일본 총리직을 사퇴한 뒤 총리 관저를 떠나고 있는 다나카 가쿠에이(田中角榮). 퇴진 후까지 ‘살아있는 권력’으로 군림했던 그를 도
-
다나카 전 외상 "현 내각은 아베 야스오 내각"
12일 일본 국회에서 대를 이은 '가쿠후쿠(角福) 전쟁'이 벌어졌다. 이날 중의원 결산위원회에서는 다나카 마키코(田中眞紀子.무소속) 전 외상이 야당 대표 자격으로 질문에 나서 후쿠